근황과 이것저것

이변 체크리스트. 키로콤 네이키드 챌린지.

안녕하세요! 가정의 달, 5월입니다 ㅎㅎㅎ

여러분! 며칠 사이에 갑자기 여름이 찾아온 것 같아요~ 다들 어떻게 지내시고 계실까요? 저는 어제부로 창고에서 선풍기를 꺼내 작업실에 놓았답니다. 작업실로 쓰는 방이 넘 더워요~ ㅠㅠ 방 크기 자체도 작고, 컴퓨터에서는 열기가 나지... 양면은 책장으로 다 둘러싸여 있지... 에고. 그렇다고 작업실 아닌 곳에서는 또 글을 잘 못 쓰겠어서... 여름 너무 싫네요! 더위를 엄청 타고 땀이 많은 체질이라 여름에 글 쓰기가 정말 고통스러워요. 나중에 이사 가게 된다면 작업실에 꼭 에어컨을 달 거예요.(ㅠㅠ) 

그리고!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키로콤 새 외전은 두 권으로 쪼개져 나올 것 같아요. 

후일담 외전은 여름 중에, AU외전은 하반기 중에 출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일담 외전이라도 상반기(6월) 내에 먼저 내고 싶었는데.. 처음 예상보다 분량이 2배 넘게 늘어나서(!) 일정상 6월에는 도저히 무리일 것 같아요. 저도 정말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어요..!! ㅋㅋ ㅠㅠㅠㅠ 죄송해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용.... 

근데요(뻘소리) 저 포스타입에서 말이 너무 많죠 ㅠㅠㅋㅋㅋ 좋아하는 작가님들 블로그나 포타 둘러보다가 새삼 제가 부끄러워졌어요. 저도 뭔가 멋있고 간지나게.. 공지만 딱! 올리고 이러고 싶은데. 주절주절 자꾸 TMI 털어놓게 되구... 나중에 갑자기 글 몇 개가 사라졌다 싶으면, 부끄러워서 삭제했구나 하고 생각해 주세요.  말이 많다고 말하는 것도 참 말이 많다.... 



몇몇 독자님들께서 따로 문의 주신 체크리스트와 썰도 들고와 보았습니다. 

우선 <이변> 체크리스트.

- 초반이랑 후반이랑 둘의 관계성이나 캐릭터성이 많이 달라진 소설이라서. 뭐라고 체크해야할지 모호한 게 많았던 듯합니다..!

- 상징색은 라온이의 눈 색깔과 비슷한 것으로~ 건일이는 평화와 중립을 좋아하고 튀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 회색으로 해 보았습니다.

- 아니 이런. 연애를 할 때와 여행을 갈 때 모든 칸에 체크되어 있는 라온이 ㅋㅋㅋ ㅠㅠ 정말 다사다난했던... 라온이의 사랑길. 아저씨 손에 물 한 방울 묻히기 싫어하는 상태입니다 지금은.... 머릿속에 "아저씨한테 잘하자" 밖에 없다고 보면 돼요.

- 근데 또 타고난 성격은 지랄 맞아가지구 (요즘엔 성격이 많이 죽긴 했지만요) 불만이 있으면 무심코 툭툭 내뱉기는 할 거예요. 하지만 그러고 나서 며칠 동안 죄책감에 시무룩해져 있는 라온이... 건일은 조용히 다 속으로 삭이는 성격.

- 그래도 헌신 부분은 둘 다로 했습니다.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쌍방헌신 관계라고 생각해요. 


- 참고로 라온이는 한 번도 놀이공원에 가 본 적이 없어요. 사실 어디 놀러가 본 기억이 손에 꼽는 친구. 건일이는 자주 갔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 인솔하고서도 몇 번 갔구요. 적당히 즐길 것 같아요ㅎㅎㅎ 체력이 좋아서 하루 종일 티 익스프레스 타도 멀쩡할 듯.

- 라온이가 놀이공원 경험이 없다는 걸 알고... 찌통에 젖은 건일이가 먼저 가 보자고 제안할 것 같아요. 라온이는 사실 크게 관심 없는데 아저씨랑 같이 가는 거니까 당연히 승낙. 데이트 계획은 보통 라온이가 늘 짜는데, 놀이공원 알못이라 이번에는 건일의 인솔을 받는 것으로... 

- 머리띠는 건일이는 죽어도 안 쓸 것 같아요. (내가 이 나이에....?) 근데 누가 쓴 거 보고 ㅎㅎ저거 봐 귀엽다, 그냥 스치듯이 한마디 얘기했는데... 라온이가 화장실 간다고 해 놓고 그 머리띠 사서 돌아올 듯. 아저씨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직접 구매하고 직접 씁니다. 아저씨가 본인에게 질려하지 않도록 있는 힘껏 그루밍하는 연하미인공 라온이. 아무래도 본인이 잘난 점은 얼굴 밖에 없다고 생각함... (그다지 틀린 말도 아님)

- 건일이는 겸손 떠는 게 습관이라 놀이기구? 그냥 저냥 타~ 했는데 완전 잘 타요. 라온이는 처음 타 보지만 딱히 무서워하진 않을 것 같구요. 다만 빠른 놀이기구 같은 경우에는 주변에 사람도 많고 시끄러우니까, 아저씨랑 좀 더 오붓하게 있을 수 있는 곳을 선호합니다.  



<네이키드 챌린지!>

독자님께 네이키드 챌린지를 키로콤 아이들로 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적어 봅니다. 네이키드 챌린지가 뭔지 자세히는 몰라서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싶네요... 

- 현이가 알몸으로 서 있다! 영준이의 반응 : 

현이는 원래 집에서는 허구헌날 다 벗고 다녀서 덤덤할 것 같아요. 왜 그래? 야 팬티는 좀 입어! 할 수도 있고요. 몇 년간 본 일상적인 모습이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현이가 시무룩해하면서 혀엉~ 반응이 그게 뭐예요~~ 흥분도 안 하구... 이제 제 몸에 질린 거예요? ㅎ ㅏ.... 아무런 감흥도 없는 거죠? ㅎ ㅏ........ 또르륵... 저 요즘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하고 낑낑댑니다.

영준이는 정색. 아니?;; 흥분은 항상 하지... 그래서 곤란하다고 했잖아. 집에서 옷 좀 입고 다녀. 내일이 경기날이 아니라 다행이지 경기 전날에 네가 그러고 있으면 어쩌구저쩌구~ 잔소리합니다. 몇 년간 본 애인의 알몸이지만 볼 때마다 완벽하고 멋지다고 생각하며 흥분하는 곽영준. (팔불출 얼빠 기질 있음) 그리고 슬쩍 가슴 만지면서 그래 운동한 티 나긴 나네~ 하다가.... 침실로 GO


- 영준이가 알몸으로 서 있다! 현이의 반응 : 

...? ... ??..... ?????? 

잠시 몇 초간 굳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눈만 똥그랗게 뜨고 있는 현이. 

연애 초반이었으면 영준이가 부끄러워서 이런 거 시도할 생각도 못 했을 텐데... 동거한지 몇 년 지난 시점에서는 영준이도 나름대로 과감해졌기 때문에 ㅎㅎㅎ 얼굴이 벌게진 채로 나체로 서 있습니다! 현이가 넋나간 꼴 가만히 구경하고 있다가 영준이가 왜. 별로야? 이러면 현이가 아니요!!!!! 소리지르면서 영준이 형 번쩍 들어서 침실로 갈 것 같아요. 

현이는 그렇게 침실까지 가는 내내 쫑알거림. 아니 이게 무슨 일이지 우리 형이... 형 저 오늘 생일이에요?!! 저도 모르는 제2의 생일이었나 보다 대박.... 달력에 기록해 둬야지.... 형 근데 안 추워요? 형 추위 많이 타는데 이렇게 벗고 있다가 감기 걸리면 어떡해요. ㅠㅠ 흑흑... (그래서 싫냐고~!) 아뇨 좋죠 당연히 ㅠㅠ 걱정되면서도 좋아요 어떡해 형 ㅠㅠ 죄송해요 저는 변태인가 봐요 (알아...) 

반응이 커서 놀리는 재미가 있는 현이입니다. 곽영준 과몰입남 최현. 그리고 며칠 동안 내내 툭하면 아니 근데~ 하면서 그 얘기함.ㅋㅋㅋㅋ 그저께 형이 그랬을 때 제가 얼마나 놀라고 설레고 떨리고 저 정말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잖아요. / ㅎㅎ 좋았어? 알겠어... / 네네... 형. 어떻게 그런 이벤트를 하실 생각을... / 야 현아 근데 그만 좀 말해. 이게 도대체 몇 번째야 / 네 죄송해요.... 아니 근데 형... (반복)

둘이 나란히 손 잡고 잠들려는 찰나에도 아니 근데 형.... (아 그만하라고)




사실 이런 거 올릴 때마다 긴장돼요. 타고난 노잼력을 좀 줄여 보고자 과장해서 쓰는 면이 없지 않아 있어서 캐붕 날까 봐 ㅋㅋㅋ ㅠㅠ 재미로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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