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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엊그제가 2019년 시작인 것 같은데 벌써 추석이 다가왔다니 시간이 참 빠르네요. 다들 일은 조금만 하시고(ㅠㅠ) 편안히 풍요롭게, 마음 넉넉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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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사실 본가 가는 길인데 심심해서 폰으로 짧게나마 주절주절 적고 있습니다..

우선 이변의 라온건일이는 추석 당일엔 보름달이 뜨니 내내 집에 틀어박혀 있겠네요. 발정도 평소보다 심하지 않을까. 후후. 추석음식 먹을 새도 없이 올나잇 ㅅㅅ.. 음란한 추석..(?) 아조씨 맨처음엔 '라온아. 너 그래도 추석인데 가족들이랑 보내야 하는 거 아냐?ㅠㅠ' 해보지만... 발정와서 헐떡이는 중이라 설득력 없고 라온이도 끄떡 없죠. '뭔 소리야. 아저씨가 내 가족인데?' 하고 이 참에 아기나 만들자며 어린놈이 발칙하게 밤새 아조씨 괴롭히는 즐추였다고 합니다.

현영준은 추석에도 열심히 함께 야구를 하고 있겠군요. 추석 당일 보름달에 대고 현이는 손 꼭 모으고 두 눈 감고 소원 빌 것 같아요. 왠지 기념일이나 이런 미신적 행위... 1도 놓치지 않고 영준이형 관련된 주접을 떨 것 같은 최현입니다. 영준이도 마지못해 옆에서 같이 소원 빌어줄 듯. 흐흐.

현이 소원 : 영준이형 부상 없게 해주시고, 앞으로도 형에게 더 사랑받을 수 있는 남자가 되길.

영준이 소원 : 현이 몸 건강히. 유니 드래곤즈 우승.

이제 정규시즌 막바지인데 과연 유니 드래곤즈는 몇 위로 마감할 것인지! 외전에서 공개됩니다....(?) 무조건 가을야구는 하긴 할 거예요. 소설에서라도 가을야구 냄새 느껴보자 (갑자기 울기 시작) 저는 아주 화딱지가 나서 올해는 야구를 거의 안 봤네요 ㅎㅎ 왜 한화는 야구를 못하지? 늘 궁금한 부분입니다.프.로.팀.인.데.왜.한화는.야.구를.못.하지?🤷‍ 궁금해 정말.

우서짐 친구들은 어떨까 생각하다가 잠시 우울해졌네요. 현오 때문에 ㅠㅠ 찬이는 당일에는 본가에 올라가야 해서.. 아마 현오 혼자 집을 지킬 테죠. 찬이 집 밖 나서는 순간에도 자기가 죄인된 것 같아서 안절부절 못하고 같이 가자고 하고 싶은데 그건 더 부담될 거고 어쩔 줄 몰라 하는데... 현오는 덤덤하게 괜찮으니까 가족들이랑 잘 보내고 오라고 배웅할 듯. 그리고 집 나서자마자 바로 연락하는 김찬이.... '현오야 뭐해?' '뭐하긴. 너 저기 걸어가는 거 창문에서 구경한다.' 

근데 현오는 진짜 괜찮을 것 같아요. 찬이를 만나기 전에는 이런 명절 때마다 가족의 부재가 더 크게 느껴지고 괜한 감상에 젖었을 텐데. 예전처럼은 우울하지는 않은 거죠. 혼자 남은 집에는 찬이의 흔적으로 가득하고, 냉장고 문 열어 보니 찬이가 언제 남겨놓은 건지 반찬통마다 정갈한 포스트잇이 가득하고. 그거 보면서 웃음 터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혼자만의 시간이 늘 견디기 괴로웠던 현오인데, 이젠 그런 공백이 더는 무섭지 않아요. 어두운 생각에 침몰해 버리지도 않죠. 고장난 인간, 해체되고 싶단 욕망, 그런 것들에 빠지려다가도 찬이 생각 한 번이면 금세 괜찮아지고요. 끈끈이 같은 김찬이!찬이가 없어도 찬이의 존재를 느낄 수 있죠. 저는 떨어져 있어도 가장 괜찮을 커플은 우서짐 애들인 것 같아요. 당연히 힘들기야 하겠지만! 애정이 적어서가 아니라 그만큼 둘 다 안정되어 있어서요. 


추석 인사 남길 겸 애들 이야기도 주절주절 했는데..(._.) 뭔가 항상 이런 썰 풀 때면 걱정이 돼요. 캐붕일까 봐. 제가 기억력이 진짜 안 좋아요. 제 글 디테일을 금세 까먹어요. 우선 완결내고 나면 이제 제 손을 떠난 글이다 생각해서 그런지.... 그래서 이런 썰은 재미로만 봐주십사... 


그럼 긴 연휴 알차게 보내시길 바라며♡ 맛난 것도 많이 드시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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