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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완결과 단행본 일정 등등

안녕하세요~ 

다음 주 중에 이변이 마무리됩니다. >_< 다음 주에 일이 있어서 완결 때 블로그에 못 들를 것 같아 미리 얘기 드리러 왔어요.

저는 완결고를 넘기고 요 며칠간 푹 쉬고 있었네요. 오래간만에 늘어져 지내니까 어색하고(?) 잘 쉬지도 못하겠더라구요. ㅋㅋㅋ 일주일간 침대에 누워만 있어야지! 했는데 정신 차려보면 일어나서 이것저것 집안일 하고 대청소하고 그랬던.....


단행본은 겨울 중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외전도 그때쯤 나올 거구요.

제 개인적으로는 최선의 결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보시는 분들은 어떨 지 모르겠어요. 

사실 제가 디스크가 있어서 하루에 쓸 수 있는 글 양에 한계가 있습니다. 정신력은 괜찮은데 정말 육체에서 오는 한계가... ㅠ_ㅠ 그런데 이변 완결 부분 쓸 때에는 뭔가에 홀린 것처럼 거의 밤 새워서 쉬지도 않고 타자를 두드렸던 기억이 있네요. <끝> 이란 글자를 입력하고 시계 보니까 새벽 6시였던.... 기이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러고도 뭔가 가슴이 울렁거려서 그날은 또 잠이 안 오더라구요. 

아마도 엄청 몰입했던 것 같아요. 시간 가는 줄도 몰랐던 걸 보면 ㅎㅎㅎ 항상 글 하나를 완결 내고 나면 이런저런 감상이 드는 듯합니다. 이야기의 문을 잘 닫았나... 이게 이 친구들에게 최선이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소설은 끝이지만 소설 속 친구들에게는 이후의 삶이 이어질 테니, 그런 가능성들을 잘 남겨 두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무엇보다도 수개월을 매일같이 이 친구들이랑 저는 함께한 거거든요. 흑흑. ㅠㅠㅋㅋ (감성충..) 매일 컴퓨터 앞에 앉아 원고창을 켜서 이 친구들을 만나러 갔는데... 어떻게 보면 수개월 간 정말 가족보다도 자주 본 (??) 사이인데... 글이 잘 안 써질 때는 참 밉기도 했다가, 내 새끼들 ㅠㅠ 하고 사랑스러워도 했다가... 그런데 이제 제 일상에서 이 친구들이 사라지는 거잖아요. 그래서인지 완결 내고 나면 이상하게 저는 텐션이 다운되더라구요. 후련하고 기쁜 것도 있는데, 외로운 기분도 들어요. 이 친구들의 세상에서 저만 튕겨져 나온 느낌이구. 

이변은 쓰면서 고생도 많이 했고..(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 아쉬운 부분도 있고... 쓰면서 제 부족함을 많이느꼈어요. 많은 걸 배우기도 했구요. 완결 딱 내고 나면, rpg 게임에서 메인 퀘스트를 깬 기분이 들어요. 갑자기 대량의 경험치가 들어오면서 스탯이 뾰로롱 오르는 거죠. ㅋㅋㅋ 이것을 바탕으로 하여 다음에는 조금 더 좋은 글을 써 보자... 하고 늘 다짐합니다. 발전하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읍니다... 


후기는 아니고.... 그냥 잡설인데 뭔가 구질구질 길어졌네요. 제가 아직 완결뽕에 차 있고 감수성이 풍만한 상태라서 그런가 봐요... 며칠 째 아련 눈빛 하면서 지내고 있음... 라온아..건일아..행복하니..? 혼자서 속으로 중얼거리기 ㅠㅠ 아~~ 원고하면서 너무 힘들어가지구 얼른 완결낼래~~~ 했는데 막상 헤어지니까 보고 싶어요. 미치겠어.. 이게 새벽 두시 구남친 모먼트인가.. 흑흑.. 라온건일.. 자니..? 뭐해..? 아.. 둘이 바쁘다구... 오케.. 굿바이... (터덜터덜)


긴 연재 따라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ㅠ_ㅠ) 완결 무렵 연참 들어갈 거예요.

외전도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단행본용 작업도 열심히 하구요. 쉬엄쉬엄 휴식하면서 마무리 작업 하면서... 여타 작품 소식들도 확정되면 블로그에 업뎃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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