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으로 건너뛰기

[이변] 1부 완결 + 2019년 일정 변경 + 꽃놀이 썰


오늘은 글이 좀 이것저것 잡다하게 깁니당. 여러 이야기를 그냥 다 하나에 올리느라구 


* 오늘 자로 이변 1부 완결편이 올라갔습니다. 다음 주부터 2부가 연재됩니다.

1부는 차라온은 서장에서 왜 이런 꼴이 되었나?! 둘 사이에 무슨 일이?! 를 차근차근 보여주는 것이 주된 골자였다면, 2부에서는 라온이가 본격적으로 광공화에 접어든 채로 여러 사건이 전개될 예정입니다. 

평탄하지 않은 감정선에, 쌍방삽질을 제대로 시켜보자는 게 애초 기획이었어서 연재를 따라오시는 데 힘드실 것 같아요. 저는 매우 신나서 쓰고 있지만...... 이히히.... 죄송합니당..



* 저번에 블로그에 올린 2019년 일정에 약간의 변화가 있습니다.

1) 이변 분량이 늘어나서 단행본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2) 가을쯤 전작 외전 몇 개를 계획 중이라 하였는데 이변 때문에 일정이 같이 밀렸습니다. 아마도 내년 중에 낼 것 같아요. 허허.. 외전 내는 김에 오탈자나 비문 교정도 살짝 다시 볼 생각이었는데... 우선 제가 예전에 쓴 글을 다시 읽어 본다는 게 저에게는 굉장히 고통(...)스러운 작업이기에...  엄두가 안 나긴 하네요... (._.)

3) 저번 글에서 말씀드린 신작 작업이 무기한 밀릴 것 같습니다. 이거는 한참 후 이야기이긴 한데. 저번 일정 글에 써 놓았길래 같이 이야기 드립니다.

원래 매년 한 작품씩은 꼭 신작을 보여드리는 것을 저만의 목표로 삼고 있었어요. 모.. 모르셨쬬?! 두둥.. 이제 밝힙니다(?)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으나 혼자서 어떻게든 지키려 아등바등하던 원칙이었다구 합니다 ㅎㅎ 하지만 개인 사정상 이변 완결 내고 나면 신작 작업은 당분간(약 1-2년간) 쉬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두 명이면 좋겠는데요. ㅠㅠ 현생에서 조금 바쁠 일이 생겼어요😭 

그래도 내년에는 이변 단행본과 전작 외전이 나오니... 블로그나 플랫폼에서나 인사드릴 일은 많을 듯합니다. 그래서 올해까지 달리고 2020년은 쉬어가는 해로...!



* 여러분 꽃놀이 댕겨 오셨나용? >_< 저는 어제 약속 잡고 나갔는데 날씨가.... 꽃이 다 져버렸............... ㅠㅠ... 진즉에 갔다올걸~~! 그러면서 저희 애들 생각도 좀 났네요 ㅎㅎㅎ 꽃놀이를 보고 싶어도 못 보는 친구들 위주로 썰을 풀어 보겠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시간 되거나 본인들이 내키면 보러 갔겠지요?


1) 키로콤 

시즌 초반에는 영준이가 평소보다 좀 더 예민해질 것 같아요. 워낙 성실하기도 하고.. 개막 직전 부상당했던 기억도 있고 해서. 조금 긴장된 상태이지 않을까. ㅎㅎ 

현이는 내심 야구 없는 월요일에 형이랑 꽃 보러 가고 싶은데 (힝구~) 요즘 형이 예민 모드라 놀자는 말은 못하겠고. 새벽에 몰래 나가서 근처에서 꽃가지 따 와가지고 영준이 머리맡에 놔두는 현이가 떠올랐답니다. 꽃개.. 꽃 따오는 개.. (아무말) 꽃이랑 영준이랑 같이 두고 사진 찍어놓고 나중에 영준이 보여주면서 우왕 누가 꽃인지 모르겠넹 ㅎㅎ 하는 드립 쳤다가 질색팔색하는 곽한테 등짝 얻어맞는 현이...

현: 아야! 아야! 진심인데 왜 때려요 혀엉 ㅠㅠ 

영: 닭살 돋아.... 느끼하게 뭐라는 거야. 아침 댓바람부터.

현: 느끼하다뇨.. 저의 진심을.. 너무해요 ㅠㅠ

영: 아주 아저씨 다 됐어. 서른이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심해져 너...

현: 그럼 형이 매일 더 잘생겨지질 말든가. 어떡하라구여.. 좋은 걸... 😫

영: ...(소름)

현: 형도 좋으면서😚

영: ㅎ ㅏ ....  

현: 😢근데 저 서른 넘어도 귀여워 해줄 거죠 저 귀엽져? 지금도 아직 기엽져? 아저씨라는 거 농담이죠 형. ㅡㅡ 말도 안 돼. 저 귀여워요????? 귀엽다고 해줘요 빨리빨리 (180대후반의 떼쓰기 발동)

영: 침대 뿌셔져 그만해!!!

현: 귀엽다고 해달라고요..ㅠㅠ  

영: 그래 귀엽다 귀여워.... 넌 귀엽다는 말 듣는 게 좋냐? 

현: 내가 귀여워서 형이 넘어온 거니까 좋죠... 후.... 세상 남자 중에서 제일 귀여워져야지... 

영: 어이구... 본인이 귀엽다는 소리를 스스로 잘도 한다. 

현: 좋으면서ㅎㅎㅎ 

영: ㅡㅡ .......... 조용히 해. 

그렇게 현이의 입을 다물게 하기 위해+현이가 진짜 귀여워서 약간 흥분해 버린 탓으로... 먼저 모닝 입술 박치기를 시전하고 꽃 말려 두러 나가는 영준이. 

근데 이거 생각하다 보니 ㅋㅋㅋㅋ 24살-26살에 만난 애기들이 이제 둘 다 삼십 대를 바라 볼 나이가 되었다 싶네용. 작중 시간 흐르는 거랑 현실 시간대랑 다르긴 하지만... 외전에서 시간이 좀 흘러서 그런가 같이 나이 먹는 느낌도 좀 들고....


2) 블슈 

근처 정찰 나갔다가 무성한 잡초 사이에 핀 들꽃을 발견한 이래언. 이영이가 해주 갖다 준다고 열심히 따서 줄기로 묶는 것을 바라보며... 한참 고민하다가 아무 말 없이 쓱 다가와서 자기도 꽃 따감. 이영이가  첫째 오빠 갖다 주려고 그러냐며 어휴 오빠가 질색하겠다~ 그런 거 싫어하는 사람인 거 아직도 모르나~ 하여간~. 하니까 막상 꽃 따 놓고도 멈칫하는 인상 쎈 댕댕이... (힝구)

쉼터 돌아와서 슬쩍 윤성이 눈치 보는데.... 역시 이런 건 형이 싫어 하겠지.. 남자끼리 닭살 돋게 굴지 말라고 싫어할 듯.. 흠.. 하고 고이 따온 꽃들 자기 외투 안에 쑤셔 넣음.

윤 : 왔냐

래 : 네 

윤 : 위험한 건 없었고

래 : 네. 괜찮았어요.

윤 : 그래.

- 침묵 -

- 말 없는 남자 둘 - 

사실 우리 래언이 내심 속으로 시무룩해 하고 있는데 겉으로는 티가 안 나고요...ㅋㅋㅋㅋ 그냥 형 옆에 앉아서 묵묵하게 총 닦고 칼 갈고... 형 옆얼굴 슬쩍 바라보면서 마음 몽글몽글해졌다가 다시 묵묵히 할 일 하고.... 외투 안에서 꺾이고 눌린 꽃은 시들어가는데.

윤 : 근데 언제 줄 거야

래 : 네? 

윤 : 나 주려고 가져 왔다던데. 이영이가.

래 : 아... 

윤성이는 말없이 손만 내밀면서 고개 까딱. 래언이가 주섬주섬 외투에서 꽃 꺼내 보는데 꽃잎이 뭉개져 있어서... ㅠㅠ

래 : 상했네요. 그냥 버릴게요. 안 받아도 돼요. 괜찮아요

윤 : 됐어. 줘.

래 : 진짜 괜찮아요. 괜히... 

상한 꽃 휙 낚아 채가 옆에 두고 다시 조용히 할 일 하는 김윤성과 겉으로는 잘 티가 안 나지만 속으로 엄청 두근거리며 반쯤 발기한 이래언(?).....

(그리고 그날 밤 엄청나게 ㅅㅅ했다)



* 참.. 트위터에서 풀었던 전작 썰이나, 개인적으로 독자님들이 질문해 주셨던 작품 설정 같은 거 다 모아서 포타에 정리해 두겠다고 하였는데... 올해 내로 언젠가 꼭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요즘 넘 정신이 없네요 ㅠㅠ 


여러분은 따스한 봄날 행복하게 나고 계실까요?! 저는 신작 연재하는 것두 매일 넘 재미있고 신나고... 현생이 바쁘다구 하였는데 사실 제가 예전부터 해보고팠지만 사정상 포기했던 것을 뒤늦게 도전(?)하느라 바쁜 것이라 굉장히 막 의욕뿜뿜 신나는 나날입니다.. 예yeah~~!! 

제가 요즘 이렇게 행복하고 안정될 수 있는 것도 사실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 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도 꼭 행복하셨음 좋겠구... 혹시 우울한 일이 있으시다면 잘 마무리 지으셨음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임유니 님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싶으세요?

댓글 22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하고 댓글을 남겨주세요.